2011-12

14 December 2011

20:07

히가시노 게이고의 ‘악의’를 빌려 놓고 반납일 이틀 앞두고 진도를 못 나가고 있다. 나는 화장실에서 책을 읽어버릇했다. 대학 때 레포트용 책과 고딩때 만화책을 빼고는 딱히 대출을 이용한 적이 없는데 금전 사정상 고이 간직해 온 책도 팔아버리고 사지도 못하고 대출을 받아 읽었는데 화장실에 갈 때 대출한 책을 들고 들어갔더니 책을 읽을 맛이 사라졌다. 이 너덜너덜한 도서관 책은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런 식으로 화장실에서 봤을까 싶어서. 이번에 책을 왕창 샀다. 새 책, 내 책„ 기분이 완전 좋다. 그래, 이 느낌이야 ㅜ_ㅜ. 친구야, 반갑다. 외로웠단다.

12 December 2011

21:46

외로워서 아이스크림 먹었다. 이제 이성 좀 챙기고 그만 먹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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