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08–02
[ Daily Record / 2008-02 / Leave Comment ]
20 February 2008
07:10
피부가 뽀송뽀송하다. 살맛이 나는군.
독립하고 싶어졌다. 작은 방에 에쁜 벽지를 바르고 침대, 책상, 책장, 붙박이 옷장, bar같은 작은 식탁, 과일과 물만 있을 냉장고,, 가능한한 최소로 심플하게! 아웅… 얼마나 좋을까. 그 언젠가는.
19 February 2008
11:03
바둑 두는 여자, 사탕수수밭의 노래, 남쪽으로 튀어, 행복의 스위치, 일본 오키나와, 첨밀밀, 키사라기,,,,
15 February 2008
23:13
요즘 나는 뭘 해도 어색하구나. 가슴이 절여온다. 활자 하나하나에 의지하여 친구삼는다. 겪지 말아야할 고통을 겪는 너지만 너보다 내가 더 처량하구나. 누구에게 이런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겠니. 나는 겁이 많아. 주변의 다수 중 단순한 표현을 있는 그대로로 받아들여줄 사람이 없어. 너에게 하는 말이 너네에게 하는 말이 되어 버리고 말지. 그걸 바라는 게 아닌데 말이야. 난 마음이 닫힌 지 오래야. 이런 내가 너무 답답하지만, 이 괴롭고 창피한 마음을 광고하고 싶진 않다고.
안전한 곳에서 지치지 않는 누군가에게 밤새도록 내 동무가 되어달라고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. 역지사지, 너무 좋고도 괴로운 말이야. 나 왜 이렇게 마음이 좁쌀만해졌을까.
09 February 2008
23:28
운동, 샤워, 보이차 1잔,,,
잃었던 열이 온 몸으로 퍼져오른다. 엊그제부터 비창 2악장이 좋아져 가벼워진 마음으로 차분히 듣고 있다.